행복한, 우리 : 놀면 뭐하니

썼다가 지웠다가

캘리그래피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Text. 최선주 Photo. 정우철

‘가을 탄다’라는 말이 있다. 가을만 되면 괜히 분위기를 타고, 감성적이거나 감정적인 사람들이 늘어나서 생긴 말이다. 혹시,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바람 끝도 제법 차가워져 가을 타는 누군가가 있다면, 재미있는 캘리그래피 아크릴 무드등을 만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쓱쓱 썼다가, 지웠다가 하는 동안 잡생각이 사라질 것이다. 그뿐인가?! 완성하고 나서 등을 켜면 순식간에 집안이 온통 감성으로 물드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

천차만별 무드등의 세계

멋이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켜는 등을 ‘무드등’이라고 부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안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꾸미기, 일명 ‘집꾸’에 빠진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은 무드등을 이용해서 남부럽지 않은 인테리어를 자랑하기도 한다. 사람들의 수요가 많아진 만큼, 시중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무드등이 판매되고 있다. 가습기 기능이 탑재된 무드등부터 보조배터리 무드등, 캔들 무드등까지 디자인에 기능까지 더해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특히 날씨가 청명한 가을에는 캠핑하기 좋아서, ‘낭만 캠핑템’으로 무드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손으로 감성을 켜자

온·오프라인 상에는 당장이라도 구매를 하고 싶은 무드등이 많지만, 올가을 특별한 무드등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나만의 특별한 문구를 만들 수도 있고, 재미있는 그림도 그릴 수 있는 그런 무드등 말이다. ‘캘리그래피 아크릴 무드등 키트’는 특별함에 재미까지 더한 무드등 만들기 세트. 도안과 캘리그래피 연습 책자가 있어서 악필도 명필이 되게 하는 마법을 선사한다. 연습 책자를 가지고 충분히 글씨 연습을 한 뒤, 키트에 함께 들어있는 아크릴판에 손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면 완성!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완성은 보통 30분 내외면 가능하다. 특별한 사람에게 특별한 문구를 적어 선물하기에 좋다. 물론 감성적인 가을의 나를 위한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다.

무드등 만들기
01

키트 안에 동봉된 구성품을 꺼낸다.

02

손글씨 기초 노트를 보고 마음에 드는 도안을 정한다.

03

도안을 정한 다음, 아크릴판에 그린다.

04

등에 연결한다.

이렇게 만들었어요!

양산지사 토건부
최찬용 차장

평소에 만들기를 좋아하는 둘째 아이가 어떤 그림을 그릴지, 어떤 글씨를 쓸지 고민해가며 정성스럽게 만든 무드등입니다. 덕분에 저녁 분위기가 무드 있어졌네요.

광교지사 고객지원부
이문경 차장

가족과 함께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정성껏 적어보았습니다. 한난가족 여러분들, “수고했어, 오늘도~!”

경영지원처 인재육성부
김윤희 대리

첫째 딸이 이런 거 좋아하는데, 완전 취향 저격이었어요! 저는 골라주기만 하고, 아이 혼자 다 만들었네요. 언제든 다시 지우고 또 만들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