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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멍 & 업사이클링

사계절의 하늘 중 이맘때의 봄하늘이 가장 따사롭고 깨끗하다. 물론 불청객 미세먼지만 없다면…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의 준말)’의 시대, ‘하늘멍’으로 잠시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또 버려졌던 곳이 깨끗하게 변모하여 색다른 감성을 가진 명소로 거듭났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핫플레이스로 거듭난 곳에서 기억과 역사의 유산을 만나보자.

글 김미경

그저 멍하니 바라보기- 하늘 멍 코로나19 시대의 힐링법으로 ‘멍때리기’가 각광 받고 있다. 타오르는 불을 멍하니 바라보는 ‘불멍’, 어항 속 유영하는 물고기를 멍하니 바라보는 ‘물멍’ 등을 비롯해 산멍, 바다멍, 돌멍, 비멍, 눈멍 등 ‘멍하게 있기’는 무엇이든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멍하게 있으면 몸과 마음에 편안함을 준다. 또 뇌에 휴식을 주어 뇌 혈류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아이디어도 신속하게 떠오르는 등 오히려 뇌가 효율적으로 활동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코로나19 시대에도 봄은 왔다. 미세먼지만 걷히면 가장 깨끗하고 따사로운 하늘. 지붕 없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할 수 있는 봄의 ‘하늘멍’을 지금, 시도해 보자!!

버려진 곳에 새로운 가치를 - 업사이클링 버려지는 것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단순히 재활용(Recycling)을 넘어, 색다른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 및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전엔 패션이나 잡화 등에 국한되어 업사이클링이 적용되었다면, 최근에는 미술이나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낡은 건물을 다른 용도로 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건물을 새로 짓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공장, 창고 등으로 쓰이다가 버려졌던 낡은 공간을 깨끗하게 변모시켜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해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명소를 소개한다.

하늘, 별 보러 갈래? 하늘멍은 굳이 떠나지 않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봄의 향기가 코끝을 간질이는 이때,
나가지 않고는 못 배기겠다면 하늘이 아름답기로 소문나고, 별이 반짝이는 유명한 곳을 들러보자



색다른 감성느끼러 갈래? 버려진 채 그대로 방치되었던 공간이, 이색적이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색다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업사이클링 명소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