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에 담긴 한난 이야기 서울에서 부산까지
3번 이상 왕복할 길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열병합발전소 등에서 생산한 열을 땅 속 열수송관을 통해 공동주택·건물의 기계실까지 보내고 있다. 한난이 보유한 열수송관의 길이는 2020년 12월말 기준, 2,389km×2열.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선거리가 325km임을 감안할 때, 서울에서 부산을 세 번 이상 왕복할 길이의 열수송관을 통해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글 편집실

열수송관이란? 열생산시설에서 열사용시설까지 열을 수송하는 관이다. 공급관 및 회수관 등 2열로 되어 있고, 수송 중의 열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단열효과가 뛰어난 이중보온관을 사용한다. 지열 원격감시장치, 맨홀 원격감시장치, 드론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한 신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 열수송관 연계망

2020년 12월말 기준, 전국 열수송관의 79%에 해당하는 1,888km×2열의 연계망이 수도권 전역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수도권 각 지사별로 연계된 대규모 열수송관(193km×2열)을 통해 열생산 원가가 저렴하거나, 남은 열을 다른 지사로 이동·공급해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열 요금 인하효과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