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2인 3각 한난이 지원하는 강소기업 소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를 향해
- 플로우테크㈜
플로우테크㈜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수충격-압력유지’ 분야 최강자다. 10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기업, 플로우테크㈜의 목표는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는 것이다.

수충격-압력유지 분야 독보적인 1위 기업 수충격(Water Hammer) 현상은 액체배관시스템에서 펌프가 정전 등의 이유로 갑자기 정지하거나 밸브가 급속하게 닫히거나 열릴 때, 배관내 유속의 변화가 유발되면서 급격한 압력변화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수충격은 발생하지 말아야할 충격파로서, 그 충격으로 배관계의 약한 부분이 파손되어 누수와 침수피해를 유발할 수 있고, 배관계의 피로누적은 배관수명의 단축과 유지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그렇기에 배관 시스템의 안전을 위해서는 수충격 발생요인을 정확히 분석(Surge Analysis)하고 완화설비를 구축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로우테크㈜는 2005년 설립하여 지난 15년간 뛰어난 기술과 우수한 품질로 고객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아온, 수충격-압력유지 분야 전문기업이다. 상하수도는 물론 농공업 용수 및 플랜트 배관계통에서 발생하는 수충격의 유동해석부터 설계·제조·시운전, 더 나아가 수충격 시험 및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일괄 수행하고 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과 품질은 플로우테크㈜의 가장 큰 경쟁력. 설립 6년째였던 2011년에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넘긴 후로는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곳곳을 흐르는 상하수를 비롯한 수많은 물 배관에는 플로우테크㈜의 기술력이 녹아들어 있는 셈이다.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위한 도전의 연속 양재구 대표는 지난 15년의 세월을 ‘도전’의 연속이라고 회상한다. “하루 20시간을 연구에 매진했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물론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힘든 시기도 여러 번 있었다. 꾸준히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음에도 자금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국내 시장 자체가 크지 않은 이유도 있었지만, 수익 대부분을 더 완벽하고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재투자했기 때문이다. 낮에는 현장을 발로 뛰며 경험을 축적하고 밤에는 연구에 매진하는 양재구 대표의 모습은 직원들의 본보기가 됐고, 이는 직원들의 실력 향상과 더 나아가 플로우테크㈜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15년간 획득한 총 144건의 특허는 양재구 대표와 직원들의 치열한 노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증거다.
그 결과 상하수도 관로의 유동해석에 의한 수충격 방지 시스템에 있어 국내 최초로 성능인증, 녹색기술 및 신기술인증(NET) 등을 받았고, 세계 최초로 열병합발전소의 압력유지설비를 개발하여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2020 글로벌 강소기업’에도 지정되었다.

한난을 통해 열수송관까지… 세계 1위를 꿈꾼다! 한난과의 인연은 플로우테크㈜의 사업 영역을 확장,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데에 디딤돌이 되었다. “2009년 성남소각장의 열수송관에 ‘압력유지시스템’을 설치한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어요. 상하수도와 달리 지역난방 열수송관을 흐르는 물은 온도가 훨씬 높고 배관망이 복잡하지요. 당연히 수충격 해석부터 설계까지 모든 것이 달라져야 하고요. 달라진 배관 환경에 맞는 설계에 관한 연구가 시작됐고, 그렇게 열수송관 맞춤형 수충격 완화 설비인 ‘압력유지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랜드마크로 최근 시운전에 돌입한 동탄2 열병합발전소까지 10년이 넘게 이어졌고, 국내 열수송관 압력유지시스템 시장은 플로우테크㈜가 100% 책임지고 있다. 물배관에서 열수송관으로의 영역 확장은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꾸준히 문을 두드려온 세계무대로의 진출에 속도를 더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에는 4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해 해외 프로젝트 17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세계 1위 기업이 되어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세계 최고를 향해 최선을 다해 전력 질주하겠습니다.”

글 박향아, 사진 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