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 : 테마 펼치기

사랑하고 싶어, 너랑

랑합니다.
누군가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을 담아 전하는 말이죠.
여러분은 누구에게 이 말을 자주 하나요?
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말을 자주 주고받으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쑥스럽다는 핑계로 잘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사랑은 표현하면 할수록 더 커진다는 사실을요.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아’, ‘굳이 말해야 알아?’라는 생각으로
표현하기를 미룬다면, 시기를 놓쳐버릴지도 몰라요.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가 사랑하는 이 모든 것들은 우리를 마냥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거든요.
그러니 마음껏 사랑을 표현해 봅시다.
처음은 쑥스러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처음이 어렵지 한 번, 두 번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러워질 날이 분명히 올 것입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것을 습관처럼 생각해 보세요.
‘습관이 무섭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잖아요.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반려동물, 식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사랑을 표현할 대상은 우리 주변에 무수히 많습니다.
사람일 수도 있고, 사물일 수도 있어요.
그게 누가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올봄에는
더 많이 사랑하기를, 더 많이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아참, 간혹 사랑함에 있어서 ‘나는 이만큼 사랑을 주는데,
상대방은 왜 그렇지 않지?’라는 생각을 하며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이런 생각은 잘못된 사랑법입니다.
사랑에는 대가가 따르지 않거든요.
바라는 것 없이 사랑받고, 줄 수 있는 스스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내가 아픔을 느낄 만큼 사랑하면 아픔은 사라지고
더 큰 사랑만이 생겨난다는 역설을 발견했다.”
평생을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아낌없는 사랑을 주었던 테레사 수녀의 말처럼,
어떤 상황에서라도 더 큰 사랑을 발견하고 실천하기를 응원합니다.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우리, 기왕 사랑하기로 마음먹은 김에 다 같이 한번 말해볼까요?
“사랑하고 싶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