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넌 : 온기를 만드는 사람들

인재육성을 넘어 조직혁신으로!
‘맨 파워’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다

경영지원처 인재육성부

Text. 김주희 Photo. 정우철 Video. 최의인

‘사람’이라는 단 두 음절에 담긴 뜻은 무수하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유명 광고 카피가 말해주듯, 사람은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 속에서 가능성을 찾고 미래를 이끄는 커다란 존재다. 인재육성부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넘어 조직의 혁신을 바라본다. 나아가 한난의 성장을 이끄는 사명을 품은 채 열정을 한데 모아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동현 주임, 신현국 부장, 김현복 대리, 정수영 차장, 김경희 팀장

사람과 일, 배움과 성장을 잇다

한 기업이 지속하기 위한 조건을 자전거에 빗댄다면 두 바퀴는 마땅히 ‘개인’과 ‘조직’이 되어야 할 터. 구성원과 조직의 성장이 함께 맞물려 돌아갈수록 기업의 생존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인재육성부는 한난 임직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개발·운영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신현국 부장은 인재육성의 핵심으로 ‘변화’와 ‘맞춤’을 꼽았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정부 정책 변화에도 발맞춰 나아갈 수 있는 인재육성이 중요합니다. 인재육성부는 우리 공사의 비전 구현과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상을 정립하고, 경영 전략과 연계한 인재육성 계획을 수립합니다. 또한 직무·직급별 업무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육성합니다.”

인재육성부는 공사 경영 여건을 고려하는 한편, 신입사원, 중간관리자, 상위직급자 등 전 직급을 대상으로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이란 단 한 번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법. 가랑비에 옷 젖듯 꾸준히 인재를 육성하는 방향을 이어가야 한다. 인재육성부가 꼭 해야 하는 일인 동시에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다. 김경희 팀장은 인재육성에 정답은 없다고 강조한다.

“우리 업무 자체가 ‘무에서 유를 만드는 일’이기도 합니다. 또한 ‘한난인’의 입사부터 퇴직까지, 시작과 끝을 함께하고 있는 부서이기도 하지요. 모든 직원들이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애와 동행하는 만큼 잘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합니다.”

신속하고, 영민하게 교육 패러다임에 대응

인재육성부는 지난 2년 동안 큰 전환점을 겪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기민하게 대응해야 했다. 언택트 교육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동영상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화상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전 준비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서로 머리를 맞대고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137건의 실시간 비대면 원격화상교육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학습자의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명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기본, 신입직원 교육의 경우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팀 빌딩 과정을 진행하여 온라인이지만 대면교육 이상의 팀워크 형성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돌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해결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헤쳐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팀원 간 신뢰가 두터워지고, 팀워크가 더욱 탄탄해진 것 같아요”라는 정수영 차장의 말에 김현복 대리 또한 “예기치 못한 상황을 거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한층 더 성장한 느낌입니다”라고 같은 마음을 연이어 표현했다.

지난해 인재육성부는 또 하나의 굵직한 도전 과제를 완수했다. 공사 경영 전략과 연계해 직무 중심의 인재육성체계를 개편한 ‘新인재육성체계’를 확립한 것이다. 수십 가지에 달하는 역량 중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난인으로서의 기본 역량, 전문성을 높이는 직무 역량, 일(성과)과 사람(소통) 중심의 리더십 역량, 이 세 가지를 공사 필요역량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새로운 인재육성체계를 실행하는 원년으로 의미가 크다.

인재육성 현장은 우리 공사의 모든 직원이 교류하는 살아 있는 소통의 장입니다. 한난 전 직원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지요.

일할 맛 돋우는 소통과 배려

인재육성부는 최근 새로운 구성원을 맞았다. “인재육성부로 부임하고 난 후 첫 출근 날이 기억나요. 설렘과 부담감을 반씩 지니고 왔는데, 편안하게 맞이해주셔서 마치 오래 근무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죠.” 고동현 주임이 팀 분위기를 한껏 자랑했다. 부서원 6명은 사무와 기술 파트로 나뉘는데 기술 파트의 경우 주로 모의훈련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한난의 모든 교육을 책임지므로 직원 간 소통은 필수. 가능한 자주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를 이어간다. 일주일에 2~3일은 부서 전원이 본사 사무실에 함께 모인다. 인재육성부는 올해 더욱 바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교육 수요가 지난 2년 대비 현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서원들은 올해 교육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즐겁게 헤쳐나가리란 다짐을 밝혔다. 김윤희 대리는 “인재육성부는 조직의 1년 후, 10년 후, 100년 후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부서입니다. 전체적인 시각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교육을 설계하는지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결정되니까요”라며 자부심을 품었다. 신현국 부장은 6인의 전문가 대열 맨 앞에 서서 부서를 이끌 계획이다.

“부서원들이 창의적이고 주체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잘 수행할 계획입니다. 인재육성 현장은 우리 공사의 살아 있는 소통의 장입니다. 일선에서 전 직원이 다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신설·확대해나가겠습니다.”

업무도, 부서원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인재육성부. 함께 걸으려면 호흡과 속도, 무엇보다 마음이 맞아야 하는 터. ‘동행이 눈부신 성장을 이끈다’는 명제를 증명해보일 차례다. 같은 크기의 열정을 갖춘 이들이라 기대해도 좋다.

인재육성부의 즐거운 한난 어워드

한난 어워드는 매호 <따뜻:한난>에 소개된 부서를 위해 마련된 작은 시상식입니다. 부서 자체 설문을 통해 선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선물을 드립니다.

에너지가 필요할 때,
당 충전하세요.
‘초콜릿’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고동현 주임

새로 합류한 부서원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른 업무 적응력에 놀랐어요. 명석한 두뇌와 온화한 성품의 컬래버레이션, 기대가 큽니다!

파일 정리도 꼼꼼하게, 빠르게!
‘USB’

일할 때 똑소리 나는

김현복 대리

일 처리가 빠르고 꼼꼼합니다. 사소한 면에서도 내공이 팍팍 느껴지는데요. 완벽한 업무 처리에 감탄 또 감탄합니다!

매의 눈으로 부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세요.
‘눈 영양제’

우리 부서 분위기 메이커

김경희 팀장

인재육성부의 터줏대감이죠! 업무할 때는 카리스마 넘치고, 평소에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핵인싸’입니다.